3부다이아반지 금혼식 선물로 효도 끝

3부다이아반지 금혼식 선물로 효도 끝

 

얼마 전 부모님의 금혼식을 했어요.
금혼식인 만큼 금으로 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는데요.
두 분이 결혼반지가 없으셔서
3부다이아반지를 해드렸답니다.

생각해보니 부모님 세대가
딱 IMF가 터질 때였잖아요.
우리 집도 그때 조금 힘들어서
결혼반지를 갖다 파셨다더라고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날 따라 엄마의
허전한 손이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착용하실거다 보니까
디자인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대부분 예물링이나 웨딩링이라
너무 화려하거나 젊은 느낌이었거든요.

결국 종로까지 갔는데
돌아다니다가 일리아스에서
엄마의 발걸음이 느려지시더라고요.
딱 봐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엄마 나잇대에 맞는 것도
있을 것 같았답니다.

신기하게 다이아몬드가
등급별로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보니까 정말 등급별로
반짝임 같은 게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샵 자체가 큰 곳이어서
다이아몬드도 종류와 품질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요.
자체 공방도 있어서 자체적으로
디자인도 다양하게 낸다고 해요.

금방 상담 실장님이 나오셨어요.
부모님께서 하실 거라고 하니
엄마 나잇대 느낌으로 딱 맞춰서
여러 디자인을 보여주시더라고요.
그제야 엄마도 저도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답니다.

금액대와 크기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상담받았는데요.
1부는 좁쌀만 한 크기라 너무 작고,
3부보다 크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3부다이아반지를 추천하시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은 기쁨에
실장님을 붙잡고 이것저것 여쭤봤는데요.
저희 상담을 시작하면서 실장님이
다른 손님을 응대하러 가지 않으시더라고요.
이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만 전담으로 상담하셨답니다.

중간에 3부다이아반지 시착도 해봤어요.
컷팅도 다양했는데
보석은 크기만큼 컷팅도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로 컷팅마다 느낌도 달라서
작용자의 손이나 분위기 별로
어울리는 것도 다르잖아요.
다양한 시착을 통해
만족스럽게 고를 수 있었어요.

3부다이아반지 중에서도
등급이 좋은 거로 골랐거든요.
금액대가 있을 것 같아서
살짝 긴장했었는데요.
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이더라고요.
자체공방에서 생산하는 거라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서
가능한 거라고 해요.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서
겸사겸사 제 것도 구매했어요.
저도 큐몬드를 가지고 있긴 한데,
합리적 가격의 다이아몬드를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

3부다이아반지는 주문 제작이어서
출고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규모가 큰 곳이다보니
기 예약건도 많은가 보더라고요.
오히려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는
뜻이니까 더 믿음이 갔죠.

저희는 급할 건 없으니까
꼼꼼하게만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실장님이 책임제로 진행하는 거니
상담부터 제품 완성까지 전담 체크하신다며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혹시라도 출고 후에 작은 흠이라도
보이면 재작업 요청도 하신다고 해요.

실장님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또 오더부터 검품까지 단계가
각각 나뉘어 있어서 체계적인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요.

해 떠있을 때 들어갔는데
나와보니 해가 지고 있더라고요.
디자인부터 다이아 등급, 컷팅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며 상담 받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나 봐요.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3부다이아반지를
사게되서 기분이 좋네요.
얼른 엄마랑 찾으러 가고 싶어요.